국힘, 이재명 향해 “北 김정은에 800만달러 보낸 사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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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북한) 김영철의 아바타냐”
“당시 부지사는 징역 7년8개월(2심선고) 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5.30. 충주=뉴시스

국민의힘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쌍방울 800만달러를 상왕 김정은에게 보내라고 한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함인경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도대체 왜 천안함 폭침의 주역 김영철을 통해 쌍방울 800만달러를 조선노동당에 지급했다는 보도가 나오느냐”며 “이재명 후보는 (북한) 김영철의 아바타냐”고 했다.

함 대변인은 “전직 부지사는 쌍방울 불법대북송금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7년8개월 선고를 받았는데, 당시 도지사인 이재명 후보는 아무런 관계가 없느냐”며 “우리 국민은 물론 사법부도 쌍방울 800만달러 불법대북송금 사건 우두머리가 누군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는 어제 또 내란 프레임을 꺼내들었다”며 “입만 열면 내란만 늘어놓고 있는데 진짜 우리나라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사람은 누구냐”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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