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과거 폭군 윤석열 막고 독재자 되려는 이재명 막아야”

1 day ago 5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일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6.1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일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6.1 뉴스1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6·3 대선 선거전 막바지인 1일 “국민의힘이 더는 보수의 미래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일에는 대구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에서 이 후보가 보수의 미래이자, 보수의 새로운 적자임을 부각하는 전략이다.

이준석 후보는 1일 페이스북에 “낡은 정치의 무대 위에서 젊은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끝까지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완주의 결승선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일정한 지지선을 확보해야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우는 것을 막고 희망의 불씨를 다시 피워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수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아닌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가 자리한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위기 속에서 기호 4번 이준석으로 대동단결해서 과거의 폭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막아내고 독재자가 되려고 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막아야 한다”며 “윤석열이란 천하의 이상한 사람을 겪고 나니 더 이상한 포퓰리스트가 등장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아이들에게 대통령 후보 중 누구를 롤모델로 삼으라고 말할 수 있는지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며 “저는 이재명 후보처럼 살라고 해도 못 살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서울 중구 서울역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일 마지막 유세는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