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에도 ‘원화 강세’ 영향에…수입 물가 3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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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68.7% 증가한 982억5000만 달러(134조 4551억원), 수입은 22.5% 증가한 635억1000만 달러(86조 9452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283억4000만 달러(38조 7691억원) 흑자를 올리며 3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무역흑자 규모는 2025억 달러(277조 10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622억 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15개월 연속 월 최대치를 경신했고 8월 수출은 역대 수출액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9.01 [인천=뉴시스] 국제 유가의 오름세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하며 지난달 수출물가가 3년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내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6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 물가 지수는 한 달 전 대비 3.7% 하락했다. 2022년 12월(ㅡ6.1%)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하락률이다. 석탄, 석유 제품(+0.3%)만 소폭 올랐을뿐 전기장비(ㅡ5.8%), 섬유 및 가죽제품(ㅡ5.6%) 운송장비(ㅡ5.4%) 등 대부분의 공산품 물가가 내려갔다.원-달러 환율이 올 7월 평균 1497.43원에서 지난달 1406.30원으로 6%가량 하락한 점이 결정적인 이유로 풀이된다. 한 달 새 국제 유가가 15% 넘게 뛰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값이 상대적으로 비싸져 수출 기업이 달러로 받은 대금을 원화로 바꿀 때 손에 쥐는 돈이 줄어든다. 통계 상 원화 기준 수출 물가는 하락하게 되는 셈이다. 반대로 국내 상품의 달러 표시 가격은 올라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환율의 영향으로 수입 물가 지수도 전월 대비 2.4% 하락해 3개월 연속 내렸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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