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재선충병 피해 소나무 베고 활엽수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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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40ha 산림서 수종 전환 진행
기존 방제 병행하며 내년 범위 확대

경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피해 소나무를 다른 나무로 바꾸는 ‘수종 전환’ 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소나무재선충병 3차 대발생에 대응해 피해목 제거와 나무 예방주사 등 기존 방제를 병행하면서 수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수종 전환 방제는 재선충병 피해 소나무를 벌채한 뒤 침엽수나 경제성이 높고 산불에 강한 참나무, 백합나무 등 활엽수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유림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사유림은 산주 동의를 받아 수종 전환을 시행하고 있다. 경남은 18개 전 시군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으로, 이 가운데 밀양시와 창녕군은 가장 심한 ‘극심’ 단계 지역이면서 특별방제구역이다.

도는 내년에는 산주가 직접 시행하는 수종 전환 방제 사업을 800ha(헥타르) 이상으로 더욱 확대한다. 한정된 방제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360ha에 이어 올해 640ha 산림에서 수종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예방 나무주사 현장 실연 등 방제 기술 안내도 병행한다.

김정구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개인 소나무 농원, 공원 등 녹지공간과 가로수, 주택 정원수, 공공기관의 기념목 등의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소나무를 소유한 도민과 관리기관에서는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 나무주사 등 선제적인 방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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