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홈런왕’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홈런 선두 자리를 되찾기 위해 힘을 내고 있다. 저지가 33호 대포로 칼 랄리와의 격차를 좁혔다. 또 팀을 6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뉴욕 양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서브웨이 시리즈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 브랜든 와델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5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 1차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대포. 이에 저지는 35호를 기록 중인 랄리와의 격차를 2개로 줄였다.
또 저지는 5-4로 앞선 7회 무사 1, 3루 상황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뉴욕 메츠의 추격을 저지하기도 했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5회와 6회 2실점씩 하는 등 뉴욕 메츠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7회부터 마운드가 다시 안정된 끝에 6-4,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6연패 탈출.
저지의 홈런은 뉴욕 양키스의 4번째와 5번째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에 저지의 홈런은 이날 경기 승패를 가로 지은 결승포로 기록됐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쾌한 홈런과 희생플라이로 팀 승리를 이끈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360과 33홈런 74타점, 출루율 0.468 OPS 1.202 등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맥스 프리드는 5이닝 3실점 후 승리투수가 됐고, 데빈 윌리엄스는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날까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던 프리드는 이날 승리로 11승을 기록해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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