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팩트시트 이행' 급물살
후커 국무차관 수주내 방한
쿠팡·온플법 등 압박 예고도
"美기업 공정대우 해결 필요"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몇 주 안에 한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의 안보 분야 이행을 위한 양국 간 실무그룹 출범 회의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미 정상 간 합의 이후에도 장기간 지지부진했던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협의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한미 외교당국은 미국을 방문 중인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후커 정무차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미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핵잠·핵연료 주기 능력 확보 문제를 합의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디테일'을 논의할 실무협의체가 꾸려지는 셈이다. 후커 정무차관은 이번에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관련 실무진은 물론 전쟁부(옛 국방부)·에너지부 등 관련 당국자와 함께 방한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후커 정무차관이 '미국 기업에 대한 (한국의) 공정한 대우와 시장 접근 장벽의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쿠팡 사태나 '온라인플랫폼법' 등을 거론한 것으로 해석돼 향후 양국 간 협의 과정에서 암초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 서울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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