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컴뱃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 참가 자격 경쟁
한국 종합격투기대회 첫 웰터급 타이틀전 추진
블랙컴뱃 2위 진태호 vs 3위 최준서 맞대결
승자는 블랙컴뱃 웰터급 4위 박원식과 챔피언전
국제적인 실력 보유한 진태호 최준서 박원식
블랙컴뱃은 설립 3년도 되지 않아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27명을 보유한 아시아 11위 규모 종합격투기(MMA) 단체로 성장했다. 2025년에는 국내 단체 최초로 웰터급(77㎏) 타이틀매치를 추진한다.
서울특별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12월 28일 블랙컴뱃 13이 열린다. 웰터급 2위 진태호(35)와 3위 최준서(23)가 5분×3라운드 제6경기로 맞붙는다. 둘은 27일 오전 계체를 통과하여 하루 뒤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진태호 vs 최준서는 새해로 예정된 초대 블랙컴뱃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 참가 자격이 걸려 있다. 대결에서 이기면 블랙컴뱃 웰터급 4위 박원식과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된다.
▲진태호는 2021년 4분기~2022년 2분기 라이트급(70㎏) 56점 및 2022년 3분기 웰터급 51점 ▲박원식은 2009년 4분기 라이트급 51점 ▲최준서는 2023년 4분기~2024년 1분기 웰터급 50점이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다.
56점은 현재 UFC 라이트급 75위 및 상위 77.3%, 50~51점은 UFC 웰터급 68위 및 상위 93.2%에 해당한다. 진태호는 ONE Championship 3경기, 박원식은 Dream 및 Sengoku 1경기씩을 뛰었다. 최준서는 초대 블랙컴뱃 미들급(84㎏) 챔피언 결정전 출신이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Bellator(이상 미국) ▲원챔피언십(싱가포르) ▲Rizin(일본)은 종합격투기 TOP5로 묶인다. 박원식은 2015년 6월 원챔피언십 웰터급·미들급 및 라이진 미들급 출신 시쿠와 고지(33)를 판정 3-0으로 이겼다.
2008년 8월 서울특별시 장충체육관 M-1 Challenge 6에서 ‘파이트 매트릭스’ 웰터급 세계랭킹 8위였던 퓌르디얼 더빈트(45·네덜란드)한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것 또한 박원식 종합격투기 업적으로 빼놓을 수 없다.
드림과 센고쿠는 2007년 Pride가 UFC에 흡수된 후 세계 2위 시장 일본 종합격투기를 양분했던 대회다. 빅리거 진태호 박원식 그리고 20대 초반에 메이저 단체 레벨까지 성장한 최준서를 보유한 블랙컴뱃 웰터급 레벨은 충분히 국제적이다.
진태호 종합격투기 주요 커리어
2011년~ 12승 8패
아마추어 00승 1패
KO/TKO 3승 무패
서브미션 4승 2패
2020년 더블지 웰터급 챔피언
2022~2023년 ONE 1승 2패
2024년 블랙컴뱃 웰터급 2위
최준서 종합격투기 주요 커리어
2017년~ 7승 3패
KO/TKO 5승 1패
서브미션 1승 무패
2023년 블랙컴뱃 타이틀매치
2024년 블랙컴뱃 도전자결정전
[서울 안암동=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