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KB손해보험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자녀와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동들에게 신학기 학습물품을 지원하며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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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KB손해보험 본사에서 구본욱 사장(두번째 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임직원들이 신학기 학습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KB손해보험) |
KB손보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에서 구본욱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학기 학습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신학기 준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모든 아이들이 희망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신학기 준비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우선 전국의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자녀 200명을 선정해 신발, 책가방, 학용품 등 1인당 45만 원 상당의 신학기 물품을 지원한다. 연령별로 필요한 물품이 다른 점을 반영해 맞춤형 구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그룹홈에 입소한 아동들은 주양육자로부터 분리되면서 심리적 불안정을 겪거나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KB손보는 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복과 신발 등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구본욱 KB손보 사장은 “신학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