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말레이시아에 뚜레쥬르 매장 열어…8년만에 재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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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4 14:42 수정2025.06.04 14:42

뚜레쥬르 선웨이 피라미드점. 사진=CJ푸드빌 제공

뚜레쥬르 선웨이 피라미드점. 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은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대형 쇼핑몰에 '뚜레쥬르 선웨이 피라미드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말레이시아 재진출을 위해 지난 1월 현지 파트너사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 말레이시아에 매장을 내는 건 2011년 첫 매장을 열었다가 2017년 파트너사의 문제 등으로 현지에서 철수한 지 8년 만이다.

뚜레쥬르 선웨이 피라미드점은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 2층에 60평(약 198㎡) 규모로 마련됐다. 페이스트리, 생크림 케이크 등 인기 제품뿐 아니라 현지 고객 수요와 선호도를 반영한 샌드위치와 음료 등을 판매한다.

특히 뚜레쥬르의 고품질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형 공간으로 구성하여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도 K베이커리 대표 주자로서의 아이덴터티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CJ푸드빌은 말레이시아와 인접한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공장을 기반으로 현지 사업 운영과 물류 등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달 중 쿠알라룸푸르의 핵심 상권인 선웨이 벨로시티몰에도 추가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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