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전 외쳤지만… 아모데이 “정부 규제를” 올트먼 “자율 맡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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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속도조절론 논란] AI 리더들 규제 주체-방법론 시각차 민간 자율 기준 마련도 쉽지 않아 “AI 위장땐 기술 검증 한계” 지적도 1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아모데이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의 연례 행사 ‘드림포스’에서 AI 업계가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은 앤트로픽 CEO 겸 공동창업자 다리오 아모데이. 2026.09.16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리더들이 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와 규제 방식을 두고 엇갈린 입장을 나타냈다. AI 개발 속도 조절부터 정부 주도의 규제 도입 필요성에 이르기까지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의 연례행사 ‘드림포스’에서 글로벌 AI 리더들의 대립이 표면화됐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가 “AI 기술의 진짜 위험성을 직시해야 한다”며 정부 주도의 규제 필요성을 역설한 반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각각 ‘시장 자율’과 ‘업계 자체 해결 능력’을 내세우며 정부 규제에 선을 그었다. 아모데이 CEO가 12일 불을 지핀 AI 속도 조절 논쟁이 나흘 만에 규제 주체와 방법론을 둘러싼 대립으로 확전하는 양상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7.25 [샌프란시스코=뉴시스] 세 사람 모두 AI 기술의 ‘안전’ 확보를 강조했지만, 실행 방안과 정부의 역할에서는 크게 갈렸다. 아모데이 CEO는 AI 시장을 자동차 산업에 빗대며 기업 내 제3자 안전 평가, 민주주의 국가 간 공동 표준 마련,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조로 이어지는 3단계 규제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반면 젠슨 황 CEO는 “속도냐 안전이냐는 잘못된 선택지”라며 속도 조절 자체에 반대하고, 규제 대신 시장 자율에 맡길 것을 주장했다. 앞서 속도 조절 필요성에 공감했던 올트먼 CEO 역시 “기업 스스로 안전하게 모델을 개선할 수 있다”며 정부의 강제 개입에는 거리를 뒀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이 같은 AI 업계의 지형도를 4개 파벌로 분류해 조명했다. △정부 규제와 속도 조절을 강력히 촉구하는 ‘감속파’(아모데이 CEO) △혁신과 개발 속도를 우선시하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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