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이틀, 기관 돈 움직일까…‘분기말 리밸런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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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분기말 기관 25차례 순매도평균 3471억 매도…금융투자가 주도연기금은 23차례 순매수 ‘대조’ [챗GPT] 3분기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 기관투자자의 ‘분기말 리밸런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기 말이면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들이 목표 자산 비중을 맞추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평소보다 큰 매수·매도 물량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28일 매경AX가 한국거래소 자료를 토대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총 40개 분기의 마지막 2거래일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는 40차례 가운데 25차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한 경우는 15차례에 그쳤다.금액으로도 매도 우위가 뚜렷했다. 40개 분기 마지막 2거래일 기관의 평균 순매매액은 347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중앙값 역시 1714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쉽게 말해 최근 10년 동안 분기 마지막 이틀만 놓고 보면 기관이 주식을 사기보다는 판 경우가 더 많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기관 매도 뜯어보니…‘금융투자’가 주도다만 기관별로 뜯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가장 뚜렷하게 매도 성향을 나타낸 주체는 금융투자였다. 금융투자는 최근 10년 40개 분기 가운데 28차례에 걸쳐 마지막 2거래일 순매도를 기록했다. 순매수는 12차례에 불과했다.금융투자의 분기 마지막 2거래일 평균 순매매액도 3235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 전체 기관 평균 순매도액 3471억원의 상당 부분을 금융투자가 차지한 셈이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융투자 수급에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개인투자자의 매매가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며 “시장 반등 과정에서 개인투자자들이 ETF를 계속 매도할 경우 금융투자에서도 이에 대응하는 매도 물량이 나타날 수 있어, 이를 모두 기관의 자산배분 리밸런싱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반면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자금을 운용하는 연기금의 흐름에서는 뚜렷한 ‘분기말 매도 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같은 기간 연기금 등은 40개 분기 가운데 오히려 23차례 순매수했고 순매도는 17차례에 그쳤다. 평균 순매매액 역시 68억원 순매수였다.투신도 23차례 순매수, 17차례 순매도를 기록했다. 분기 마지막 2거래일 평균으로는 259억원을 순매수했다.분기 말 기관 전체의 매도세를 곧바로 연기금과 자산운용사의 자산배분 리밸런싱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이유다.통상 기관투자자는 주식과 채권 등 자산별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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