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란타 호크스가 역사적인 4쿼터와 함께 승리를 챙겼다.
애틀란타는 27일(한국시간)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 홈경기에서 141-133으로 이겼다.
경기 시간 대부분을 끌려다닌 애틀란타였다. 3쿼터 막판에는 21점차까지 벌어졌다. 3쿼터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는 91-108로 끌려갔다.
그러나 4쿼터 모든 것을 뒤집었다. 4쿼터에만 50-25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뒤집었다.
애틀란타는 4쿼터에만 24개의 슈팅을 시도, 이중 15개를 성공시켯고 자유투는 17개를 얻어 이중2개만 놓쳤다. 상대 턴오버 6개를 이용해 11점을 얻어냈다.
이들의 4쿼터는 역사에 남을 쿼터로 기록됐다. 호크스 구단 홍보팀이 ‘엘리아스 스포츠’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4쿼터 50득점은 구단 역사상 4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1997년 4월 15일 뉴저지 넷츠, 1967년 2월 17일 볼티모어 불릿츠, 1957년 2월 25일 미네소타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48득점이었다.
쿼터 구분없이 애틀란타의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은 1970년 2월 11일 샌디에이고 로켓츠와 경기 3쿼터에 기록한 54득점이다.
제일렌존슨이 30득점 15리바운드, 트레이 영이 27득점 13어시스트, 재커리 리샤셔가 16득점, 다이슨 다니엘스가 15득점으로 활약했다.
벤치에서는 디안드레 헌터가 25득점, 래리 낸스 주니어가 12득점을 기록했다.
시카고는 잭 라빈이 37득점, 코비 화이트가 23득점, 니콜라 부체비치가 19득점, 제본 카터가 2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