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사진)과 롯데 빅터 레이예스의 타격왕 경쟁은 올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뉴시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주장 구자욱(33)과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타자 빅터 레이예스(32)의 타격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막판까지 치열한 다툼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3일 기준 타격 부문 순위는 구자욱이 1위(0.358·369타수 132안타), 레이예스가 2위(0.355·462타수 164안타)다. 지난달 27일 이후 둘의 격차는 5리를 벗어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둘의 격차는 3리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구자욱은 7월부터 무섭게 몰아쳤다. 7월(0.402), 8월(0.403) 월간 타율이 4할대였다. 6월까지 0.330이던 타율이 대폭 상승했다. 레이예스는 지난달까지 단 한 번도 월간 타율이 3할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지난달 15경기서는 무려 0.435의 월간 타율을 기록했다. 둘은 당초 최원준(KT 위즈)의 독주 체제였던 타격왕 경쟁에 균열을 일으켰다.그러나 9월 들어 둘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구자욱은 9월 3경기서 타율 0.300(10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반면 레이예스는 같은 기간 타율 0.083(12타수 1안타)에 그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크지 않은 이유는 타석 수다. 구자욱은 99경기서 434타석, 레이예스는 팀의 전 경기인 116경기서 508타석을 소화했다. 구자욱이 상대적으로 타율 변동 폭이 클 수밖에 없다. 9월 들어 타격감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레이예스의 타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이유다. 3위 오스틴 딘(LG 트윈스·0.341), 4위 최원준(0.337)과 격차도 크다. 특히 오스틴, 최원준은 나란히 529타석을 소화한 까닭에 타율을 대폭 끌어올리기가 더욱 어렵다.이들 2명 모두 타격왕을 차지한 경험이 없다. 구자욱은 2021년(107득점), 2025년(106득점) 등 2차례 득점왕을 차지한 게 전부다. 0.336의 타율을 기록한 2023년에는 NC 다이노스 손아섭(현 두산 베어스·0.339)에게 3리 차 2위에 머물렀다. 레이예스는 2024년(202안타), 2025년(187안타)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했으나 타격왕에는 이르지 못했다. KBO 단일시즌 최다 안타를 쳐낸 2024년에도 타율 0.352로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0.360)에 밀렸다.삼성과 롯데는 향후 3차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구자욱과 레이예스의 타격왕...
2파전으로 굳어졌다…‘첫 도전’ 구자욱-레이예스 타율전쟁은 끝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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