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재활 필요한 상황” 롯데, 윤동희 이어 고승민까지 올스타 낙마…우측 내복사근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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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고승민이 2일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2주 동안 재활과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고승민은 올해 올스타전 무대에도 참석하지 못한다. 고승민은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에서 총점 1위를 기록해 베스트12에 선정된 바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고승민이 2일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2주 동안 재활과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고승민은 올해 올스타전 무대에도 참석하지 못한다. 고승민은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에서 총점 1위를 기록해 베스트12에 선정된 바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2주 재활을하고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

부상자가 유독 많은 롯데 자이언츠에 또다시 ‘비보’가 날아들었다. 내야수 고승민(25)이 2일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2주 동안 재활과 치료에 전념한다.

고승민은 지난 1일 사직 LG전에 3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6회까지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한 고승민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민성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고승민이 우측 옆구리에 불편함 느껴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승민은 결국 2일 병원 검진에서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1일 “2주 정도 재활을 하고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 당분간은 2루수로 박찬형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1군 엔트리에서 고승민과 함께 우완 윤성빈도 말소했다. 김 감독은 “지금은 던질 기회가 없다. 2군 가서 조금 더 던져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내복사근 부상을 입은 고승민은 올스타전 출전도 불발됐다. 구단 관계자는 “올스타전 출전도 어렵다”고 소식을 전했다. 고승민은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에서 총점 1위를 기록해 베스트12에 선정됐으나 부상으로 출전이 최종 무산됐다.

올해 드림 올스타 베스트12에서 강세를 보인 롯데는 부상으로 인해 또다시 올스타전 출전 인원을 잃었다. 고승민에 앞서선 외야수 윤동희가 허벅지 부상을 입어 베스트12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로써 롯데는 김원중, 전민재,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 이상 4명만이 별들의 잔치로 향한다. 4명은 모두 베스트12에 속한 인원이다. 4명 외에 롯데 선수들은 드림 올스타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직|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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