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m 홀인원 쾅’ 김시우, PGA 챔피언십 2R 공동 2위…48계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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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홀서 메이저 최장거리 홀인원 기록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48계단 껑충

AP
김시우가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둘째 날 쾌조의 홀인원과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의 김시우는 기존 공동 60위에서 58계단을 뛰어 공동 2위에 등극했고,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마티유 파봉(프랑스)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는 2타 차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1번 홀, 14번 홀(이상 파4),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적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7번 홀(파3) 보기 이후 후반에 접어든 뒤 맹타를 휘둘렀다.

1번 홀,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친 뒤 6번 홀(파3)에서 정점을 찍었다.김시우가 230m(252야드) 거리에서 시도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 홀인원이 됐다.

남은 경기 김시우는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둘째 날을 마쳤다.

PGA 투어는 “김시우가 6번 홀에서 낚은 홀인원은 메이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거리로 기록된 홀인원”이라고 조명했다.

‘골프닷컴’에 따르면 김시우는 “1~2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했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다. 특히 주말은 더 덥고 긴장감도 높을 것이다. 재미있게 플레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했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의 안병훈은 공동 48위, 1오버파 143타의 김주형은 공동 62위로 떨어졌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젠더 쇼필리(미국)는 1오버파 143타로 김주형과 함께 공동 62위에 머물고 있다.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전날 ‘프리퍼드 라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5오버파 137타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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