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지명 우완이 돌아왔다…삼성 최충연 1군 등록, 박진만 감독 “제구력 좋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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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충연.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최충연.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조금 편한 상황에서 올리려고요.”

삼성 라이온즈 우완 최충연(28)이 5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됐다. 삼성은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박병호, 류지혁, 김태훈, 이재익을 말소했다. 이해승, 이창용, 김대우, 최충연이 새롭게 콜업 돼 4명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베테랑들을 1군에서 대거 제외한 것에 대해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이 안 될 순 없었다. 새롭게, 또 활발한 야구를 하기 위해 변경을 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1군에 오른 자원 중 가장 주목을 끄는 자원은 역시 최충연이다. 2016년 삼성 1차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최충연은 약 2년 만에 다시 1군에 돌아왔다. 그의 마지막 1군 등판은 2023년 5월 2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1.1이닝 무실점)이다.

최충연은 부상과 부진 등이 겹쳐 한동안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24년엔 1군 출전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고, 1군 등록일수도 ‘0’이었다.

박 감독은 “최충연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계속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제구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가지고 있는 게 있는 투수 아닌가. 얼마나 많이 좋아졌는지를 확인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박 감독은 “조금은 편한 상황에서 올리려 한다. 오랜만에 1군에 왔기 때문에 본인도 부담을 가질 수 있다. 구속은 예전 보다 올라오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2군에 있을 때보다 1군에 있으면 구속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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