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아직은 관리 모드? 에인절스 원정 선발 제외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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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선발 제외됐다.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선발 제외됐다.

탬파베이는 이날 우완 호세 소리아노를 상대로 챈들러 심슨(좌익수) 얀디 디아즈(1루수) 브란든 라우(2루수) 주니어 카미네로(3루수) 조시 로우(지명타자) 제이크 맹엄(우익수) 조니 데루카(중견수) 헌터 페두치아(포수) 테일러 월스(유격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라이언 페피엇이 선발로 나선다.

김하성이 이날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이 이날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MK스포츠 확인 결과, 김하성은 전날 경기 후 이날 경기 선발 제외를 통보받았다. 미리 계획된 선발 제외였던 것.

어깨 수술 이후 장기간 공백에서 돌아왔고, 최근에는 허리 부상에서 회복하고 얼마 안 된 상황이기에 관리를 해주는 모습이다.

탬파베이는 전날 좌완 선발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좌타자 브랜든 라우를 선발 제외하기도 했다.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도중 손가락을 다친 챈들러 심슨은 이날 처음으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하성이 수비 훈련을 소화중이다. 사진(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김하성이 수비 훈련을 소화중이다. 사진(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케빈 캐시 감독은 빠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심슨이 “공격에 스파크를 일으킬 선수”라고 평하면서 “역동적인 요소를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 팀에서 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출루를 하고나면 투수와 포수, 상대 수비에게 부담을 주는 선수다. 상대가 그의 스피드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 그는 타구를 모든 방향으로 보낼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다. 스피드는 큰 역할을 한다. 그가 오늘 몇 차례 출루해가며 혼란을 일으키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요안 몬카다를 제한 명단에 올렸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바 출신인 몬카다는 미국 시민권 취득 시험을 보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주말에 팀에 다시 복귀 예정이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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