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증권거래세 인상에…한동훈“코스피 5000 공언하고선 국장 탈출 유도”

22 hours ago 4

정치

李정부 증권거래세 인상에…한동훈“코스피 5000 공언하고선 국장 탈출 유도”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의 증권거래세 인상안 발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이 조치가 코스피 5000 시대의 목표와 정반대라고 주장했다.

그는 증권거래세가 투자자에게 추가적인 세금 부담을 주고, 특히 청년 소액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세율이 다 증가하게 된다며, 이러한 정책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韓, 증권거래세율 0.15%→0.20% 인상 비판
“전국민 나눠준 세금, 국장 투자자에게 뜯어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정부의 증권거래세 인상안 발표에 대해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언해 놓고, 정반대로 국장 탈출을 유도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미국 관세협상 등의 영향으로 국내증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민주당 정권이 국장 투자자들한테 증권거래세까지 지금보다 올려 받겠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증권거래세가 투자자에게 이익이 안 나도 매번 주식 팔 때마다 내는 ‘통행세’라고 규정한 그는 “국내 증권시장의 경쟁상대인 미국 증권시장에는 이런 증권거래세가 없다. 그러니 국장의 매력을 상대적으로 더 떨어뜨리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민주당 정권 계획대로 증권거래세를 인상하면 국장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도 늘지만, 거래량이 줄어들어 주가 하락 압력이 커지게 된다”며 “ 특히 미국 관세협정으로 국내 증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애꿎은 청년, 소액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전날 비판한 주식양도세 과세대상 확대에 이어 증권거래세 인상까지 언급하며 “민주당 정권은 국장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언해 놓고, 정반대로 ‘국장 탈출’을 유도하는 세금인상 정책들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삼모사처럼 전 국민에게 세금으로 돈 나눠주고 그 돈은 국장 투자자들에게 세금으로 뜯어가겠다는 것”이라며 “지금같이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는 시점에서 증권거래세 인상하고 주식양도세 과세확대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세율은 0%에서 0.05%로, 코스닥 시장 세율은 0.15%에서 0.20%로 올린다. 코스피의 경우 농어촌특별세 0.15%를 더하면 증권거래세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0.20%로 인상되는 셈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