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원들 자존심 무너져…자칫 통진당 꼴 될 수도”

14 hours ago 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대구를 방문하며 “대구 코로나 사태 때 국민을 지켰던 안철수만이 당을 ‘내란 정당’의 오명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들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다며,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되면 당이 해산될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는 22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안 의원은 보수 분들을 다시 불러올 것과 지지를 호소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2일 오전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방문 중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 제공 = 안철수 의원실]

2일 오전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방문 중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 제공 = 안철수 의원실]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대구 코로나 사태 때 목숨을 걸고 국민을 지켰던 안철수만이 우리 당을 ‘내란 정당’이라는 낙인에서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대구를 방문 중인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원의 자존심을 더 이상 쪽팔리게 만들지 않을 유일한 사람, 그 또한 안철수다. 안철수만이 우리 당을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국민의힘이라 말하기가 부끄럽다 한다. 대구에서 만난 당원들의 절절한 고백”이라며 “당원들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불법 계엄은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 헌정사 최악의 법치 유린이다. 그걸 옹호하거나 침묵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그 즉시 우리 당은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히고 해산의 길로 내몰릴 수 있다”며 “똘똘 뭉쳐서 17%다. 누가 우리 당을 지켜주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혁신 무리들의 당권 도전은 무책임한 권력욕의 발현일 뿐이다. 또 우리 당을 해체하려는 이재명 민주당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우리를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고 정당 해산 청구에 나설 수 있다. 그러면 우리도 자칫 통진당 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다. 그 심장에서 우리 당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떠나간 합리적인 보수 분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 등이 출마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22일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