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銀 따낸 한국 바이애슬론, 하얼빈 AG서 활짝 웃었다

3 weeks ag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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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애슬론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26년 만에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는 7.5㎞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여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남자 계주에서는 최두진 등으로 구성된 팀이 4위에 그쳤지만, 전체적으로 한국 바이애슬론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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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

여자 계주 2위·여자 7.5㎞ 스프린트 정상
압바꾸모바, 한국 선수 최초로 멀티 메달
26년 만에 동계 AG 메달 획득 타이 기록

2025 하얼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바이애슬론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안긴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 신화 연합뉴스

2025 하얼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바이애슬론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안긴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 신화 연합뉴스

한국 바이애슬론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 번 활짝 웃었다. 1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따낸 한국은 1999년 강원 대회(동메달 2개) 이후 26년 만에 최다 메달 획득 타이 기록을 세웠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고은정(전북체육회), 일본 태생의 우리나라 선수인 아베 마리야(포천시청), 정주미(포천시청)가 팀을 이룬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 대표팀은 13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계주 4×6㎞ 경기에서 1시간29분27초3의 기록으로 중국(1시간29분6초3)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 한국은 그동안 아시아 무대에서도 단 한 번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6년 12월 귀화한 압바꾸모바는 지난 11일 여자 7.5㎞ 스프린트 정상에 오르며 한국 바이애슬론에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이날 여자 계주에서는 압바꾸모바와 고은정, 아베, 정주미가 은메달을 합작했다. 네 선수는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국 바이애슬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압바꾸모바는 한국 바이애슬론 최초의 동계아시안게임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압바꾸모바의 이번 대회 성적이 더욱 값진 이유는 소속팀 전남체육회가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막는 상황에서도 일궈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준비를 철저히한 압바꾸모바는 생애 처음 출전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바이애슬론의 역사를 새로 썼다.

한편 여자 계주 4×6㎞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남자 계주 4X7.5㎞에서는 남자 바이애슬론 대표팀이 아쉬운 4위를 차지했다. 최두진(포천시청), 강윤재, 김성윤(이상 태백시청), 정민성(무주군청)으로 꾸려진 한국은 1시간28분22초5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2025 하얼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바이애슬론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안긴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 AFP 연합뉴스

2025 하얼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바이애슬론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안긴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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