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7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를 밟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팬들에게 패딩 담요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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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화 구단은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찾은 1만7000명 팬들에게 특별 제작된 패딩 담요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한화 이글스를 뜨겁게 응원해 온 팬들을 ‘담요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고 싶다’는 김승연 회장의 감사의 뜻이 담겼다”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함께 나아가자는 응원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담요에는 한화이글스의 슬로건 ‘라이드 더 스톰(RIDE THE STORM)’과 함께 ‘다시 돌아온 이글스의 가을! 주인공은 팬 여러분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구단 주인 김승연 회장의 서명도 들어있다.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를 밟는다. 2006년 이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1999년 이후 26년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천으로 하루 순연돼 18일 오후 2시 시작한 포스트시즌 1차전의 한화 선발투수는 코디 폰세가,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