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한진칼 최대주주 되나…조원태 회장측 지분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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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지분 추가매입…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 趙회장측 우호지분 확보…경영권 유지할 듯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주기돼 있다. 2026.9.16 ⓒ 뉴스1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제치고 최대주주에 올라설 전망이다. 2022년 한진칼 2대 주주가 된 지 약 4년 만이다. 다만 조 회장 측이 델타항공 등 우호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지분율 역전이 곧바로 경영권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2일 재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한진칼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0.57%를 소폭 웃도는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그룹은 올 7월 기준 한진칼 지분 20.15%를 보유해 조 회장 측(20.57%)과의 격차를 0.42%포인트까지 좁혔다. 이번에 1% 미만의 지분을 더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3개월여 만에 양측 지분율이 역전됐다. 이에 따라 호반그룹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해 현재 심사를 받는 중이다. 공정거래법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 다른 상장회사 지분 15% 이상을 취득하거나, 이후 추가 취득으로 최다 출자자, 즉 최대주주가 됐을 때 기업결합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2022년 한진칼 지분 취득 당시 이미 기업결합 심사를 받았다. 이 때문에 이번 신고는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으로 최다 출자자 지위를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호반그룹은 2022년 사모펀드 KCGI가 보유하던 한진칼 지분 13.97%를 약 5640억 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올 7월 지분율을 20.15%로 끌어올렸고, 이번 인수로 최대주주인 20.60%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한진칼은 이날 “최대주주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 후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제공) 2025.10.23 [서울=뉴시스] 호반그룹이 한진칼 최대주주가 되더라도 한진그룹의 경영권이 곧바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우호 세력인 미국 델타항공은 한진칼 지분 14.90%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LX판토스(3.83%), GS리테일(1.50%), 일본항공(JAL) 등 소규모 지분을 보유한 곳들도 조 회장 측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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