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00원대 간다”…증권사 10곳 중 7곳이 본 내년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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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10곳 내년 환율 전망 분석4곳 분기 평균 1200원대…3곳은 연중 진입 가능성상반기 하락 후 반등 vs 하반기까지 원화 강세AI 성장 둔화·해외투자 변수…1400원 반등 전망도 등록 2026-11-03 오전 5:10:02 수정 2026-11-03 오전 5:10:02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내년 원·달러 환율을 바라보는 시장의 눈높이가 1200원대로 내려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해 최근 1320원까지 내려온 가운데, 시장에서는 내년에도 원화의 추가 강세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1200원대 안착을 예상하는 시각부터 1400원대 반등을 점치는 전망까지 환율의 향방을 둘러싼 온도차는 크다. 반도체 호황이 만들어낸 달러 공급이 서학개미의 해외투자 수요와 미국의 긴축 압력을 얼마나 압도할지가 관건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반도체 호황에 쏟아지는 달러…1200원대 진입 기대 2일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10곳의 2027년 환율 전망을 분석한 결과, 7곳이 내년 중 1200원대 진입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4곳은 분기 평균 환율을 1200원대로 예상했고, 3곳은 연중 저점이나 환율 범위에서 1200원대를 제시했다. 가장 낮은 연평균 환율을 제시한 곳은 iM증권으로 1280원을 전망했다. 분기별로는 2분기 1265원까지 하락한 뒤 연말 1290원으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내년 경상수지 흑자가 4400억달러에 달하면서 달러 공급 우위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년 환율이 1분기 평균 1350원에서 2분기 1300원으로 하락한 뒤 3분기 1280원, 4분기 1270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환율은 1300원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과 반도체 수출 증가가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릴 것으로 봤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달러화 보유 규모가 크게 불어나 여전히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네고(달러 매도) 매물이 상당 규모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2분기 평균 1280원, KB증권은 4분기 평균 1280원을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대규모 무역흑자가 해외 주식투자에 따른 자금 유출을 압도하는 가운데 달러 약세까지 겹치면서 내년 상반기 12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점 시기는 상·하반기 엇갈려…AI 성장 둔화·해외투자 변수 원화 강세가 가장 두드러질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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