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해킹 이후 6조원대 순유출…전체 자산중 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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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억달러 최대 해킹에도 이탈 제한적…“입금 꾸준히 증가”보유자산 1570억달러…“재무건전성 충분, 정상 영업 가능” 등록 2026-11-03 오전 6:27:57 수정 2026-11-03 오전 6:27:57 가 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고 이후 지속적인 고객 자산 이탈을 겪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누적 순유출액이 47억달러(원화 약 6조3000억원)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전체 고객 자산 중 3% 정도에 그쳐 상대적으로 충격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해킹 사고를 경험한 바이낸스는 이달 1일부터 고객 출금 서비스를 재개했는데, 그 이후 입금액과 출금액을 합산한 순유출 규모가 4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낸스 측은 이 같은 순유출액이 전체 운용자산의 약 3%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출금 서비스가 정상화된 이후 고객들의 자금 이동이 계속되면서 관련 수치도 달라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피해 여파는 비교적 통제 가능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출금 규모는 거래소가 예상했던 범위 안에 있으며, 입금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더와 시장조성자(Market Maker)들도 비슷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북한 해커들의 소행으로 지목된 전례 없는 규모의 사이버 공격에도 바이낸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해킹으로 바이낸스에서는 순식간에 63억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이 탈취됐다. 사고 직후 바이낸스 경영진은 업계 협력사 및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관련 거래를 동결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바이낸스는 당초 일정보다 이른 1일에 고객 출금 서비스를 재개했다. 또한 회사 자체 이익과 비상자금, 보험기금 등을 활용해 고객들의 피해액을 전액 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전문 자문회사 아레타(Areta)의 공동창업자인 카를마르틴 아렌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가 지금까지 해킹 피해를 감당해 온 방식에 대해 “정말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킹 사고 이후 일부 투자자들이 자금을 인출하거나 거래소별 자산 배분을 조정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다만 이번 사고가 바이낸스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해킹 사고 이후에도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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