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가는 데 어디죠?”…여행객 81%가 찾는 ‘지역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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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편의점·시장 구경도 여행…76.5% “즐거운 여행의 일부” 외국인 추천 코스에도 시장·올리브영…재방문 과제는 바가지요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네 시장을 구경하고 현지인이 즐겨 찾는 식당과 카페를 방문하는 ‘데일리케이션’이 국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데일리케이션은 일상을 뜻하는 ‘데일리(Daily)’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말이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데일리케이션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은 화려한 볼거리 없이도 지역 고유의 매력이 느껴지는 여행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랜드마크 찍고 동네 시장으로…“지역다움 있으면 충분”전체 응답자의 81.4%는 ‘화려하지 않아도 그 지역다움이 느껴지는 곳이면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라는 데 동의했다. ‘여행 중 그 지역 마트·편의점·시장을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여행의 일부’라는 응답도 76.5%에 달했다.여행지 주민의 생활을 따라가려는 성향도 나타났다. 응답자의 70.3%는 ‘현지인들이 실제로 가는 식당이나 카페를 찾아가는 편’이라고 답했으며, 68.3%는 ‘현지인만 아는 여행 명소를 안내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봤다. 잘 알려진 명소뿐 아니라 주민들이 평소 먹고, 사고, 쉬는 공간에도 여행의 가치를 두는 모습이다.그렇다고 기존 관광 명소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행지에 갔으면 랜드마크는 가봐야 한다’는 응답도 67.1%였다. 대표 명소를 둘러보면서 골목 식당이나 동네 시장을 함께 찾는 등 관광과 일상 체험을 두루 즐기려는 태도로 읽힌다.실제 국내 여행에서 즐기는 활동에도 이런 관심이 반영됐다. ‘자연 풍경 감상’(64.3%, 중복응답)이 가장 많았고, ‘맛집 탐방’(56.8%), ‘숙소에서 휴식·호캉스’(50.1%), ‘디저트 맛집 탐방’(45.8%), ‘시장 구경’(42.7%)이 뒤를 이었다. 여행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도 ‘먹거리’(51.5%), ‘숙소’(43.8%), ‘볼거리’(38.9%) 등이 꼽혔다.최근 1년 이내 국내 여행을 다녀온 응답자는 82.7%였으며, 이 중 78.1%는 여행에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 여행에 불만족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여행 비용 부담’(56.9%)과 ‘지역 간 차별성 부족’(37.0%)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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