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함정 첫 수주…필리조선소 인수 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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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가 정박해 있다. 2025.08.27. 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인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의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가 2024년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 군함 건조 계약을 따낸 것이다.한화디펜스USA는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 해군과 해병대가 운용할 중형상륙함 건조 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계약 규모는 2억6900만 달러(약 3600억 원)로, 한화디펜스USA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중형상륙함 1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향후 함정 3척을 추가 건조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이번 수주는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 함정 건조 사업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필리조선소는 당초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인수한 곳이다. 한화디펜스USA는 계약 발표 하루 전인 29일 필리조선소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화디펜스USA가 주도하는 합작법인에 해당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이번 계약은 미 선박관리업체 토트서비스(TOTE Services)의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다. 미 해군은 개별 조선소와 직접 계약하는 대신 전문업체에 조선소 선정과 건조 관리를 맡기는 선박건조관리자(VCM) 방식을 사용해, 토트서비스에 최대 8척의 중형상륙함 건조를 맡긴 상황이다.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는 필리조선소 인수 이후 미 해군과 연방정부 선박 건조를 위해 인력과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면서 “예정된 기한과 예산 내에서 선박을 인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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