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명품 소비… 고물가-증시 부진에 지갑 닫아

1 day ago 3

백화점 3사 명품 매출 신장 둔화 2분기 40%대→10월 10%대로 뚝 글로벌시장도 2.5% 성장에 그칠듯 가격 지속 인상 전략에 변화 가능성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매출 부진이 이어지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백화점에서도 명품 매출 증가세가 약화되고 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며 소비 심리가 약해진 데다 국내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자산효과 축소까지 맞물리면서 명품 소비 열기가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국내 백화점 3사, 명품 매출 신장 둔화 1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 신장률은 올해 2분기(4∼6월) 40% 안팎에서 3분기(7∼9월) 20% 중반대로 낮아진 데 이어 10월에는 10%대로 떨어졌다. 롯데백화점의 명품 매출 신장률은 올해 1분기(1∼3월) 30%에서 2분기 40%로 높아졌으나 3분기 25%, 10월 15%로 둔화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1분기 29.8%, 2분기 40.9%에서 10월엔 10.2%로 낮아졌다. 현대백화점도 1분기 32.6%에서 10월 11.8%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주얼리 부문의 매출 둔화가 두드러졌다. 올해 2분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주얼리 매출 신장률은 각각 65.0%, 80.9%, 70.6%에 달했으나 10월에는 15.0%, 20.7%, 20.4%로 낮아졌다. 이 같은 상황은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의 올해 3분기 패션·가죽제품 부문 유기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모건스탠리가 올해 5월 내놓은 ‘럭셔리 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명품 시장 성장률은 2.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4∼5%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중국 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반적인 경기 불안으로 인해 2024년과 2025년 명품 매출이 감소한 점이 시장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모건스탠리 유럽 럭셔리 브랜드 리서치 연구 책임자인 에두아르 오뱅은 보고서에서 “중국 명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두 자릿수 성장 시대는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을 비록해 전 세계적으로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요인과 부진한 내수 등이 명품 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 큰 폭으로 하락한 명품 브랜드 주가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