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관리학회, '초연결 시대' 다룬 춘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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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관리학회(회장 정욱 동국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는 23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초연결 시대의 운영혁신 생태계: 산업 경계를 넘어선 통합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욱 한국생산관리학회(KOPOMS) 회장 (동국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정욱 한국생산관리학회(KOPOMS) 회장 (동국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이날 학술대회는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6개의 학술세션과 3개의 기획 튜토리얼 세션, 그리고 2건의 기조강연을 포함한 총 36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되어 운영관리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실무 경험을 활발히 공유했다.

기조강연에는 ▲곽채기 동국대 행정학과 교수(기획재정부 공기업평가단장) ▲이승한 Next & Partners 회장(전 홈플러스 회장) 이 참여해 각각 공공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산업 경계를 넘는 경영혁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운영관리 분야의 학문적·실천적 기여를 인정하는 시상식을 통해, 국내 산업계와 공공부문을 대표하는 5인의 리더에게 주요 상을 수여했다.

글로벌운영혁신대상(CEO상)은 민간 부문에서 강태선 회장(블랙야크), 공공 부문에서 황주호 사장(한국수력원자력)이 각각 수상했다. 강 회장은 아웃도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통해 브랜드 혁신을 이끌었으며, 황 사장은 원자력 발전 운영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최고운영책임자상(COO상)은 민간 부문에서 정영윤 삼성증권 상무, 공공 부문에서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에게 수여됐다. 정 상무는 디지털 자산관리 및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금융운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으며, 김 부사장은 에너지 공급체계의 디지털 전환과 ESG 기반 운영체계 구축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혁신공직자상은 이성원 방위사업청 서기관이 수상했다. 이 서기관은 방위산업 계약과 조달제도의 체계적 개선을 통해 공공조달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에 이바지했다.

한편, 이날 학회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후원으로 전국 대학생 제안 경진대회가 함께 열렸다. 전국 23개 팀의 창의적 제안서 중 우수 제안을 선정,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시상했다.

정욱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이론과 실무, 세대와 분야, 국내와 국제를 연결하는 지식 생태계로서의 의미를 갖는다”며 “운영혁신이 산업을 넘어 공공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생산관리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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