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사진)가 2일(현지시간) 2026~2030년 임기 위원으로 재선출됐다.
정 교수는 2017년과 2021년 각각 4년 임기의 CERD 위원으로 선출된 데 이어 이번 당선으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18명의 국제 인권전문가 출신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인종차별철폐협약 참여국별 보고서를 심사하고 협약 이행 감독 및 권고 담당을 수행한다. 정 교수는 서울대 인권센터 소장, 한국인권학회 회장을 역임한 국내 대표적 인권 전문가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