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 51분께 경기 하남시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방향 서하남 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1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 뒷좌석에 탔던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차량에 탑승한 40대 남성 등 2명도 머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3.5톤 화물차량이 앞에 있는 스타렉스 뒤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사고 충격으로 1∼2차로에 있던 차들이 차례로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화물차량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