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범벅 알몸' 살인범 마주치고도 멈칫…경찰 초기 대응 부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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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새벽 시간, 경찰관이 알몸에 피범벅으로 돌아다니는 남성을 마주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북 경산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살해한 남성이 순찰차 옆을 태연히 지나갔는데, 경찰은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온몸에 문신을 새긴 남성이 알몸으로 주택가를 배회합니다. 순찰차와 마주치자 잠시 멈추는 듯하다 뛰어 달아납니다. 경찰관은 차에서 내리려다 말고 뒤쫓지만, 이내 행방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20대 남성 A 씨는 지난 4일 경북 경산의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다, 친구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피투성이로 편의점에 들어가는 등, 집 앞 상가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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