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젊은 수비수 한현서, '쿠플영플' 선정...뉴캐슬전 나선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항스틸러스 신예 수비수 한현서가 팬들의 투표 덕분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포항스틸러스 수비수 한현서. 사진=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한현서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쿠플영플’은 K리그1 소속 12개 구단이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만 22세 이하(U22) 유망주 각 1명을 추천하고, 팬 투표를 통해 최종 1인을 선정하는 쿠팡플레이의 특별 이벤트다. 지난해에는 강원FC의 양민혁이 ‘쿠플영플’로 선정돼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 나선바 있다.

팬 투표는 지난 6월 23일부터 일주일간 쿠팡플레이에서 진행됐다. 한현서는 최종 득표율 24.6%를 기록, 윤재석(울산), 신민하(강원), 채현우(안양) 등을 제치고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한현서는 울산 HD U-18 출신으로 올 시즌 포항에 입단한 신인 수비수다. 프로 무대에 올라서자마자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정교한 킥과 패싱 능력,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조율할 줄 안다는 평가다. 지난 5월에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한현서는 “팬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로 ‘쿠플영플’에 선정되어 영광이다”며 “특별한 기회를 주신 만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K리그의 베스트 일레븐을 가리는 ‘팬 일레븐’ 투표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베스트 일레븐은 ‘쿠플영플’로 선정된 한현서와 함께 팀 K리그 소속으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