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등재는 피했다’ 복귀전에서 다친 김하성, 다음날은 결장…다저스 오타니는 3연속경기 무실점, 김혜성은 대타로 나서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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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김하성이 MLB 복귀전이었던 5일(한국시간) 미네소타전에서 부상을 당해 6일 경기에 결장했다. 일단 김하성은 부상자명단에 오르진 않았다. 5일 경기에서 김하성이 수비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탬파베이 김하성이 MLB 복귀전이었던 5일(한국시간) 미네소타전에서 부상을 당해 6일 경기에 결장했다. 일단 김하성은 부상자명단에 오르진 않았다. 5일 경기에서 김하성이 수비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김하성(25·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복귀한 지 하루만에 결장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결장했다. 전날(5일) 도루 과정에서 발생한 종아리 경련으로 인한 결장이다. 7회초 안타를 쳐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내친김에 3루까지 훔치다가 태그아웃된 뒤 다리 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김하성이 부상자명단(IL)에 등록되진 않았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 시점과 관련해 “지켜봐야 한다. 매일 몸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던 선수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올 시즌 개막부터 뛰는 건 어려웠지만, 내야진 강화가 절실했던 탬파베이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31억 원)에 그를 품었다. 김하성은 그동안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에서 뛰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뒤 5일 탬파베이 데뷔전을 치렀다.

LA 다저스 오타니가 6일(한국시간) 휴스턴과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날 오타니는 2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AㅣAP뉴시스

LA 다저스 오타니가 6일(한국시간) 휴스턴과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날 오타니는 2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AㅣAP뉴시스

올 시즌 4번째 선발등판에 나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는 같은 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31개 중 21개가 스트라이크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162.4㎞로 측정됐다.

이날 1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타석에선 4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렸다.

김하성과 KBO리그(키움 히어로즈)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김혜성(26)은 8회말 1사 1·2루서 키케 에르난데스 타석에 대타로 나섰지만, 브라이언 어브레유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9회초 수비를 소화하며 경기를 마쳤다. 4-6으로 패한 다저스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56승3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는 유지했다.

다저스 김혜성은 6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서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AP뉴시스

다저스 김혜성은 6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서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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