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무렵 판매된 미개봉 제품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2시 30분쯤 미국 매사추세츠 뉴베드퍼드에 위치한 수집품 판매점 ‘퍼스트 에디션 콜렉터블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침입했다.
망치로 출입문을 깨고 들어온 남성은 매장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진열장을 향해 달려가 고가의 수집품들을 가방에 쓸어담은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 판매점은 포켓몬 관련 아이템,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빈티지 비디오 게임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판매점 공동 소유주인 윌리엄 길모어는 “1999~2000년 사이 (판매된 카드 세트의) 밀봉된 박스가 지금까지 얼마나 남아 있겠는가”라며 “정말 희귀한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뉴베드퍼드 경찰 관계자는 “이번 침입 사건을 조사 중이며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판매점 측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갈무리한 이미지와 도난당한 물품 목록, 연락처 등을 게시하고 “이들 도난품을 목격한 경우 즉시 연락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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