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헌터인가”…美서 ‘1억5000만원 상당’ 희귀 카드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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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무렵 판매된 미개봉 제품

8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쯤 미국 매사추세츠 뉴베드퍼드에 위치한 수집품 판매점 ‘퍼스트 에디션 콜렉터블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침입해 11만 3000달러(약 1억 5600만 원) 상당의 희귀 포켄몬 카드 등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1steditioncollectibles

8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쯤 미국 매사추세츠 뉴베드퍼드에 위치한 수집품 판매점 ‘퍼스트 에디션 콜렉터블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침입해 11만 3000달러(약 1억 5600만 원) 상당의 희귀 포켄몬 카드 등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1steditioncollectibles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한밤중 수집품 상점에 강도가 들어 약 1억 5600만 원 상당의 희귀한 포켓몬 카드를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2시 30분쯤 미국 매사추세츠 뉴베드퍼드에 위치한 수집품 판매점 ‘퍼스트 에디션 콜렉터블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침입했다.

망치로 출입문을 깨고 들어온 남성은 매장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진열장을 향해 달려가 고가의 수집품들을 가방에 쓸어담은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

8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쯤 미국 매사추세츠 뉴베드퍼드에 위치한 수집품 판매점 ‘퍼스트 에디션 콜렉터블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침입해 11만 3000달러(약 1억 5600만 원) 상당의 희귀 포켄몬 카드 등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1steditioncollectibles

8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쯤 미국 매사추세츠 뉴베드퍼드에 위치한 수집품 판매점 ‘퍼스트 에디션 콜렉터블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침입해 11만 3000달러(약 1억 5600만 원) 상당의 희귀 포켄몬 카드 등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1steditioncollectibles
훔쳐간 수집품에는 희귀한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와 박스 세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치가 약 10만 달러(약 1억 3780만 원)에서 최대 11만 3000달러(약 1억 56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판매점은 포켓몬 관련 아이템,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빈티지 비디오 게임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판매점 공동 소유주인 윌리엄 길모어는 “1999~2000년 사이 (판매된 카드 세트의) 밀봉된 박스가 지금까지 얼마나 남아 있겠는가”라며 “정말 희귀한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뉴베드퍼드 경찰 관계자는 “이번 침입 사건을 조사 중이며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판매점 측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갈무리한 이미지와 도난당한 물품 목록, 연락처 등을 게시하고 “이들 도난품을 목격한 경우 즉시 연락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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