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무인기 추락 은폐 의혹 전면 수사…실세 김용현 보고·경로 조작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수행한 드론작전사령부가 북한에 무인기가 추락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무인기용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군용차에 장착한 뒤 이동하며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한편, ‘군 실세’였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경호처장으로 재직하던 시기부터 드론작전사령부의 작전 관련 보고를 받아온 정황도 드러났습니다.오늘(22일) 정치권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2·3 비상계엄사태 관련 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군 관계자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의 진술을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특검팀은 드론작전사령부가 지난해 10월 군 무인기 1대만 실제로 비행했음에도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