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여자 핸드볼의 명가 페렌츠바로시(FTC-Rail Cargo Hungaria)가 원정길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페렌츠바로시는 지난 4월 28일 헝가리 에스테르곰의 Suzuki Aréna에서 열린 2025/26 헝가리 여자 핸드볼 K&H 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에스테르곰(MOL Esztergom)을 상대로 31-28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페렌츠바로시는 시즌 성적 20승 1무 1패(승점 41점)를 기록하며 선두 추격과 함께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최근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에스테르곰은 페렌츠바로시의 벽을 넘지 못하고 15승 2무 5패(승점 32점)로 4위를 유지했다.
이번 경기는 다가오는 ‘헝가리 컵(Magyar Kupa) 파이널 4’를 앞둔 페렌츠바로시에게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까다로운 일정이었으나, 페렌츠바로시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경기 시작 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전설적인 선수 수찬스키 지타(Zita Szucsánszki)를 축하하는 예우 행사가 열렸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경기에서 페렌츠바로시는 에밀리 포겔(Emily Vogel)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초반 접전이 이어졌으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전반 종료 직전 16-11로 앞서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페렌츠바로시에서 에스테르곰으로 임대 간 발라이 언너(Anna Ballai)가 2분 30초 만에 3골을 몰아치며 2점 차까지 추격하는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페렌츠바로시의 예스페르 옌센(Jesper Jensen) 감독은 즉시 타임아웃을 요청해 흐름을 끊었다.
이후 교체 투입된 골키퍼 야누리크 킹가(Kinga Janurik)의 결정적인 선방과 시몬 페트라(Petra Simon)의 활약이 더해지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경기 막판 에스테르곰의 끈질긴 추격이 있었으나, 페렌츠바로시는 노련하게 시간을 보내며 3점 차 승리를 확정 지었다.
페렌츠바로시는 시몬 페트라(Petra Simon)가 7골, 에밀리 포겔과 안젤라 말레스테인(Antje Angela Malestein)이 5골씩, 비네 잉스타(Vilde Mortensen Ingstad)와 클루이베르 카트린(Katrin Klujber)이 4골씩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그 4연승으로 예열을 마친 페렌츠바로시는 이제 헝가리 컵(Magyar Kupa) 파이널 4에 출격한다. 지난 4회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FTC는 이번 주말 5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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