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을 경질했다.
리버풀은 5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슬롯 감독이 물러난다”며 “후임 감독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슬롯 감독이 2년 동안 보인 리더십과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슬롯 감독은 2024년 6월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슬롯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자로 리버풀에 입성하며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슬롯 감독은 2024-25시즌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다.
문제는 2년 차 시즌이었다.
슬롯 감독은 2025-26시즌 고전을 거듭했다. 리버풀은 2025-26시즌 리그 38경기에서 17승 9무 12패(승점 60점)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EPL 20개 구단 가운데 5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했으나 리그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진 못했다.
하지만, 슬롯 감독과 리버풀의 동행은 계속될 것처럼 보였다. 2025-26시즌 종료 전부터 슬롯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졌지만, 구단이 동행 의지를 보여왔던 까닭이다.
리버풀은 “슬롯 감독과의 결별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구단이 계속 발전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했다.
리버풀은 빠르게 후임자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슬롯 감독의 유력한 후임은 본머스를 떠난 안도니 이라올라”라며 “이라올라 감독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지도자 중 한 명”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라올라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로 유명하다. 리버풀 수뇌부는 공격적이고 역동성 넘치는 축구를 원한다”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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