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웃지 못했다.
포항은 10월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34라운드(파이널 A)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포항은 전반 26분 대전 왼쪽 풀백 이명재에게 프리킥으로 선제 실점을 내줬다. 포항은 전반 추가 시간엔 주민규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헌납했다. 포항은 라인을 올려 추격골을 노렸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대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너무 아쉬운 패배”라며 “대전에 설욕하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질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 초반 상대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름을 가져온 듯하다. 고전한 부분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K리그1 4위 포항은 이날 패배로 3위 대전과의 승점 차가 7점까지 벌어졌다.
포항은 올 시즌 K리그1 34경기에서 15승 6무 13패(승점 51점)를 기록 중이다.
대전은 K리그1 34경기 16승 10무 8패(승점 58점)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은 2위 김천상무와 승점이 같다. 대전은 김천에 다득점에서 6점 밀려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박 감독은 “3위와 승점 차가 조금 나지만, 우리의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했다. 오늘이 첫 경기였다. 2위가 목표다. 4경기나 남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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