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5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다짐했던 임성재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을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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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가 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6번홀에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
임성재는 26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42위로 끝마쳤다.
이번 시즌 PGA 투어 활동에 이어 10월부터는 일본과 중국 마카오, 한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에 참가했다. 앞서 일본에서 열린 베이커런트 클래식 공동 20위, 아시안투어 SJM 마카오 오픈 공동 7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한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멋진 피날레를 예고했다.
그는 개막에 앞서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국내 골프팬들 앞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더 철저하게 준비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1위에 올라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5타를 치며 난조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발생한 벌타가 경기 흐름을 끊었고 집중력을 흐리는 아쉬움으로 이어졌다.
임성재는 경기가 끝난 뒤 “3라운드 12번홀에서 페널티를 받으면서 전체적인 경기 흐름이 끊겼다”며 “제가 생각했던 룰과 달랐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 12번홀 두 번째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드레스 하려다 공이 살짝 움직여 경기위원을 불렀다. 벌타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경기위원은 클럽 헤드에 의해 공이 움직였다고 판단해 1벌타를 부과했다. 이 때문에 보기를 기록했고, 이후 4개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임성재는 최종일 대반격을 준비했지만, 이마자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이븐파에 만족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2025시즌 모든 일정을 끝마친 임성재는 오는 11월 3일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약 3주간 훈련을 끝내고 나오면 봉사활동을 하면서 내년 시즌 개막을 준비할 계획이다.
2026시즌은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개막전으로 준비하고 있다. 임성재는 “1월 하와이 대회를 건너뛰고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새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훈련소에 다녀온 뒤 새 시즌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했다.
임성재는 2023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초군사훈련 뒤 544시간의 봉사활동으로 병역의 의무를 대신한다.
내년에도 목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PGA 투어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 진출과 꾸준한 활동이다.
임성재는 2019시즌 처음으로 PGA 투어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올해까지 7시즌 연속 최종전 무대를 밟았다. 한국 선수 최장 기록이다. 그는 “내년 시즌도 올해처럼 꾸준한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면서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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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가 5번홀에서 퍼트에 앞서 그린의 경사를 살피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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