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관세 후폭풍에도, 2분기 수출...中企 ‘껑충’ 대기업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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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럼프발 관세 후폭풍에도, 2분기 수출...中企 ‘껑충’ 대기업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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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분기 한국 기업들의 전체 수출액이 전년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은 소비재와 자본재에서 두드러진 증가를 보이며 6.3% 늘어난 반면, 대미 수출은 5.2% 감소했다.

대기업은 수송장비와 IT부품의 호조로 0.5% 증가했으며, 중견기업은 3.7% 증가하여 전체적인 반등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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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수출 전년比 2.1% 상승
중소기업 수출 6.3%↑…광산물·수송장비 호조
대기업 0.5%↑, IT·수송장비 수출 견인
대미 수출은 5.2%↓…관세 여파 지속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분기 우리 기업들의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견, 중소기업에서 전년대비 수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전년대비 수출액이 역성장했던 대기업도 2분기에는 전년대비 수출액이 소폭 개선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7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사진=연합뉴스)

7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사진=연합뉴스)

14일 관세청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 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출액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대기업에서 줄어 1.7% 감소했다.

2분기에는 중소기업의 수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소기업 수출액은 소비재와 원자재, 자본재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기 대비 6.3% 늘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기록했던 수출액 성장률 2.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소기업의 경우 내구소비재와 비내구소비재, 광산물, 수송장비 등에서 수출액 증가세가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전분기 수출 부진을 씻어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3.1%, 2.8%씩 줄어들었는데, 2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대기업은 수송장비와 정보통신(IT)부품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수출액이 0.5% 늘었고, 중견기업은 IT부품, 기계류, 직접소비재 등의 수출액이 늘며 3.7% 증가했다.

다만 기업들의 대미 수출액은 큰폭으로 감소했다. 2분기 중 미국의 관세 품목별, 국가별 정책이 본격화한데 따른 것이다. 2분기 기업들의 대미 수출액은 5.2% 감소했고, 특히 대기업 수출액이 8.1% 줄어들며 감소세가 집중됐다. 중견기업의 대미수출은 같은기간 1.4% 감소했고, 중소기업은 이 기간 대미수출액이 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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