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이어 北과 유해발굴 협력 준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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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미 정상회담 준비 정황 美기관 “2018년 정상회담 때처럼 북한내 유해 공동발굴 준비돼 있다” 운산 -장진에 2개팀 투입案도 제시 약품 가격 자료 들여다보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앞)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국 약값에 관한 차트를 보며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백악관이 북한 내 미군 유해 수습 방안에 관해 미 전쟁부(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에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AP 뉴시스 “우리는 준비돼 있다(We are ready).” 켈리 매키그 미국 전쟁부(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국장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전미북한위원회(NCNK)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북한과의 미군 유해 수습 협력 재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DPAA는 미군 전쟁포로·실종자 유해를 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해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업무를 담당한다. 매키그 국장에 따르면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합의가 이뤄질 경우 DPAA가 할 수 있는 업무가 어떤 것인지를 문의했다. 이에 대해, DPAA는 ‘북한 보유 미군 유해 인도’와 ‘북한 내 공동 유해 발굴’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키그 국장은 최근 상황을 2018년 6월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상황과 비교하며 백악관의 문의에 대해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준비하던 때와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北 운산과 장진에서 유해 수습 작업 구상” DPAA는 북한 내 공동 발굴이 재개될 경우 실행할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백악관에 제시했다. 북한 운산과 장진에 각각 한 팀씩 2개 발굴팀을 투입해 연간 4차례, 한 차례당 45일씩 유해 수습 작업을 벌이는 방식이다. 운산과 장진은 6·25전쟁 당시 미군이 격전을 치른 지역이다. 운산에서는 1950년 미군과 한국군이 중국군과 전투를 벌였고, 장진호 일대에서도 미 해병대 등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다수의 미군이 전사하거나 실종됐다. 북한과 미국은 1996∼2005년 북한에서 37차례 공동 유해 발굴을 진행했다. 이후 안전 문제 등으로 미국 측의 북한 내 현장 작업은 중단된 상태다. DPAA에 따르면 6·25전쟁 참전 미군 가운데 7400명 이상이 여전히 미확인 상태이며, 이 중 약 5300명이 북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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