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日 동시 비판…“北 핵보유국 지위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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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이 최근 뉴욕에서 열린 포괄적핵시험금지조약(CTBT) 회의에서 북한의 핵활동을 우려하는 공동성명이 발표된 데 대해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반발했다.북한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핵 관련 행보를 비판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국 지위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북한 외무성은 24일 대변인 담화를 내고 “합법적이며 정당한 주권적 권리행사”를 문제 삼은 데 대해 “강력히 규탄배격한다”고 밝혔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번 회의를 주최한 국가들이 “국제핵전파방지제도를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있는 주범인 미국과 동맹관계를 맺고 있거나 그에 추종하는 나라들”이라며 북한의 자위권 행사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또 CTBT가 체결된 지 30년이 다 돼가도록 발효되지 못한 책임이 “전지구적인 핵패권을 구축하려는 야망”을 가진 미국과 추종 세력에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1950년대 자국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 주도의 핵 관련 행보가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일본을 향해서도 “비핵 3원칙 수정과 헌법 개악을 통해 핵보유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며 재무장 움직임을 비판했다.북한 외무성은 “일부 불순세력들이 판에 박은 비난소동을 아무리 벌려놓아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국 지위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며 “국가의 주권과 헌법적 지위를 부정하려 드는 그 어떤 시도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책임적인 핵보유국”으로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보장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주장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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