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끝나기도 전에 또 비”…거제·통영 호우 피해지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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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복구 끝나기도 전에 또 비”…거제·통영 호우 피해지역 ‘긴장’ 3212건 중 2695건 응급복구…거제는 77% 그쳐28일까지 80㎜ 호우 예상…30일까지 이어져통영, 산양읍·봉평동만 특별재난지역 지정강석주 통영시장 “시 전역 피해 특별재난지역 확대 절실” 거제 집중호우 피해 아파트 복구현장. [연합뉴스] 광복절 연휴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와 통영에 다시 강한 비가 예보되면서 복구 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통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지만 피해가 확인된 일부 지역만 대상에 포함돼 시가 특별재난지역을 통영 전역으로 확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27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거제와 통영에서 집계된 호우 피해는 모두 3212건이다. 이 가운데 2695건의 응급복구가 완료돼 전체 복구율은 83.9%다.거제는 피해 2122건 가운데 1630건을 복구해 77%의 복구율을 보였다. 통영은 피해 1090건 중 1065건의 응급복구를 마쳐 98%까지 끌어올렸다.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데다 28일에도 많은 비가 예보돼 복구 현장에는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기상청은 27일 경남에 10~60㎜의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8일에는 30~80㎜의 비가 내리고 29일과 30일에도 늦은 새벽부터 밤사이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복구 현장에는 공무원과 군 장병, 경찰,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1925명과 장비 233대가 투입될 예정이지만 강한 비가 내리면 안전을 위해 작업이 중단되거나 축소될 수 있다.특히 거제는 산사태 피해 219건 가운데 53건만 응급복구가 완료돼 복구율이 24%에 그쳤다. 아직 정비가 끝나지 않은 곳에서는 빗물에 따른 추가 토사 유출 등 2차 피해 가능성도 남아 있다.침수 피해를 입은 공동주택의 복구도 진행 중이다. 거제에서는 지하 기계실과 수전설비가 물에 잠기면서 단전·단수가 발생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배수와 전기 공급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주민들의 일상 복귀도 더디다. 거제와 통영에서는 이번 호우로 6085명(3053세대)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4548명(2279세대)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거제 옥포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토사가 덮친 뒤 119명(53세대)이 정밀안전진단이 끝나지 않아 숙박시설이나 친척 집 등에 머물고 있다. 김영진 행정안정위원장과 면담하는 강석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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