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투자 발표 다음날에도 알래스카 후보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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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 계획을 발표한 다음 날 알래스카를 직접 찾아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지역 경제 성과로 내세우며 공화당 후보 지원에 활용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오클라호마주 듀런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에게는 훌륭한 후보들이 있지만 일부는 접전”이라며 지지층에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미시간과 텍사스 등을 거론한 뒤 알래스카도 방문하겠다며 “그곳에는 훌륭한 상원의원 댄 설리번이 있고, 우리는 그를 당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돌입했다.알래스카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유지 여부와 관련해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다. 설리번 의원은 3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을 발표할 때도 설리번 의원을 곁에 세웠다.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이 이 사업을 일자리와 저렴한 에너지를 창출할 경제 성과로 부각하며 설리번 의원의 선거운동에 힘을 싣고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한국의 대미 전략투자 2000억 달러(약 271조 원) 가운데 약 540억 달러가 알래스카 LNG 사업에 투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알래스카 사업 투자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상업성과 법적 조건 등을 검토한 뒤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로이터는 알래스카 LNG 사업비가 연간 생산능력 기준으로 최근 미국 멕시코만 LNG 사업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자리와 주가, 에너지 가격 등을 거론하며 자신의 경제 성과도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중간선거 전까지 집중적인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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