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시즌 아웃?’ 오타니, ‘마운드 복귀 불발’ 언급 ‘MVP 날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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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마운드 복귀가 불발될까. 무릎 부상 이후 타자로만 나서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이번 시즌 마운드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오타니의 투수 복귀 불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오타니는 지난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을 통해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바 있다. 몸 상태가 아직 완전치 않다는 것.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최소 1주일 정도는 공을 잡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될 경우, 투수 복귀는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또 포스트시즌에서의 투구 역시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정규시즌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 오타니가 복귀하기 위해서는 투구 수를 늘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오타니는 지난 7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왼쪽 무릎 통증으로 취소됐다. 여기에 이두근 부상이 겹쳤다.

부상 전까지 시즌 14경기에서 85 2/3이닝을 던지며, 8승 2패와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를 기록했으나 벌써 두 달 가까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타자로 경기에 출전 중이기 때문. 투수 복귀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타격 성적까지 떨어지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타율 0.241 출루율 0.322 OPS 0.79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마운드 복귀까지 늦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오타니의 4년 연속이자 자신의 5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도 어려워지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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