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에 증권사 IMA·발행어음도 담는다…“수익률 제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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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 뉴스1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는 근로자는 앞으로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통해 은행 예·적금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금을 주는 증권사 상품을 담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DC형과 IRP에 근로자가 다양한 투자 상품을 담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2일 고용노동부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당정 협의를 거쳐 발표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에는 DC형과 IRP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개선 조치가 담겼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퇴직연금 수익률은 지난해 연 6.47%로 2024년보다 1.7%포인트 올랐다. 다만 갈수록 퇴직연금 수령 계좌도 점차 늘어나고 노후 보장 기능이 중요해진 만큼 수익률을 앞으로 더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늘고 있다.당정은 우선 DC와 IRP에 증권사의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을 담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IMA는 금융 당국이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증권사만 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한 투자 상품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IMA를 판매하며 연 3~8%의 목표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발행어음 역시 증권사가 발행하는 1년 이내 만기 상품으로 연 3% 이상의 이자를 준다. 시중은행 예·적금보다 대체로 수익이 높다.고용부는 “증권사의 IMA와 발행어음은 사실상 원리금을 보장하면서도 예·적금보다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DC형과 IRP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당정은 IRP에선 주식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위험자산 편입 비중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IRP를 통해 더 많은 자금을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겠다는 뜻이다.현재 IRP에선 주식형 펀드와 ETF 등의 위험자산을 70%까지만 담을 수 있다. 당정은 구체적인 위험자산 편입 비중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DC형의 위험자산 비중(70%) 확대 방안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50인 미만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은 비상장 벤처기업 주식 투자도 일부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펀드에 출자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손실 위험은 있지만,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비상장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어주는 것이다.당정은 이달 중 DC형과 IRP의 운용 규제를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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