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 잡힐 줄 알았는데"…연말 10대 중 8대 '탑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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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성탄절을 앞둔 주말인 지난해 12월 21일 카카오T 택시 호출 이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 성공률도 80%를 웃돌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연간 최대 호출 이용자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12월21일이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같은 해 연말 탑승 성공률도 2022년보다 12.1%포인트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연간 카카오T 택시 호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날 탑승 성공률을 보면 2022년(12월17일) 71.3%, 2023년(12월16일) 75.4%, 지난해(12월21일) 83.4% 순으로 증가했다. 세 날짜는 모두 성탄절이나 성탄연휴를 앞둔 주말 토요일이다.

탑승 성공률은 택시 호출을 시도한 이용자 중 실제로 탑승해 운행을 완료한 비율을 말한다. 연말 탑승 성공률이 증가한 것은 카카오T가 그만큼 안정적으로 호출 수요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의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맵매칭' 기술을 개선하고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배차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 왔다.

또 카카오내비 교통량 예측 알고리즘과 실시간 위치데이터·교통정보 등을 반영해 예상 소요시간, 요금 정보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여기에 △대신 불러주기 △택시 예약 기능 △결제 카드 변경 △예상 탑승시간 선택 기능 등을 도입해 이용편의성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과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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