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장우진, WTT 챔피언스 마카오 8강행…한국 선수 유일

8 hours ago 3

중국 쉬페이에 3-0 완승
오준성은 16강 탈락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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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에서 8강에 안착했다.

장우진(세계랭킹 28위)은 12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중국의 쉬페이(세계랭킹 45위)에 3-0(11-7 11-7 12-10) 완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우위를 점했다.

1게임에서 2점을 먼저 내준 장우진은 곧바로 집중력을 끌어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공격을 이어간 끝에 11-7로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도 흐름은 비슷했다. 장우진은 쉬페이를 몰아붙이며 다시 한번 11-7로 2게임을 가져왔다.

3게임은 접전이었다. 장우진이 앞서가면 쉬페이가 추격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듀스 접전 끝에 장우진은 12-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남녀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장우진은 오는 13일 독일의 베네딕트 두다(세계랭킹 8위)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같은 날 열린 남자단식 16강에 나선 오준성(한국거래소·세계랭킹 20위)은 중국의 ‘탁구 천재’ 린스둥(세계랭킹 1위)에 0-3(6-11 11-13 8-11)으로 완패해 8강행이 좌절됐다.

오준성은 1게임을 내준 뒤 2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린스둥의 벽을 넘지 못했다.

3게임 초반에는 6연속 득점으로 8-3까지 앞섰지만, 린스둥의 추격에 흐름을 잃고 3게임마저 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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