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친환경농산물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공영홈쇼핑과의 공동 기획 판매전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2개 품목을 선보이며 약 12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 목표 대비 109%를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에 기반해 2025년에도 기획 판매전이 연중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첫 방송은 지난 22일에 진행됐으며, 전남 영암의 유기농 쌀이 판매 품목으로 선정됐다. 해당 제품은 ‘2024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우수상 수상 제품으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친환경 쌀이다. 방송 당일 목표의 228%를 초과 달성했다.
이어지는 방송에서는 블루베리, 단호박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이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친환경농업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토양을 유지할 수 있으며, 논생물 보전 등 생태계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이다. 이에 따라 건강과 환경을 함께 고려한 가치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친환경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장수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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