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75% “기업 오프라인으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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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4 인천공기업·우수기업 청년취업설명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업체 부스에서 전형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4.03.26. 인천=뉴시스

2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4 인천공기업·우수기업 청년취업설명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업체 부스에서 전형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4.03.26. 인천=뉴시스
절반 이상의 Z세대가 오프라인 경험을 즐기는 가운데 이들 중 75%는 취업 준비시 기업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31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025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나 브랜드를 처음 접할 때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3%)이 ‘오프라인’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팝업, 전시 등 오프라인 공간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86%가 오프라인 공간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55%)은 월 1회 이상, 27%는 월 3회 이상 방문한다고 응답했다.

이런 오프라인 경험 선호도는 취업 분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기업이나 직무를 알 수 있는 오프라인 취업 행사 참여 의향을 묻자 75%가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오프라인으로 알고 싶은 정보는 ‘전형별 합격 팁’이 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최근 주요 사업(32%)’, ‘기업 문화 및 분위기(24%)’가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연봉 및 실수령액(21%) ▲직무 수행 방식(20%) ▲입사 후 커리어패스(17%) ▲복리후생 실 이용 경험(13%) 등 온라인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항목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는 온라인으로 충분히 정보를 접하지만, 기업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오프라인 경험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채용 정보는 온라인으로 제공하되, 현직자와 직접 만나는 등 온라인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채용 전략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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